홍준표 도지사는 노후된 진주 상평산단을 리모델링하여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첨단업종 유치 등을 통해 ‘첨단산업단지’로 재도약, 진주의 신성장 엔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26일 홍준표 도지사, 이창희 진주시장, 50여 명의 산단 기업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개최해 지난 12일 국토부 재생사업지구로 선정된 진주 상평산단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기업인 현장 간담회에는 진주 상평산단 재생사업과 경상남도 기업통합지원센터의 기업지원시책 설명에 이어 참석 기업인의 건의와 도지사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진주 상평산단 재생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이며, 사업비는 도로확장, 주차장확보 등의 기반시설에 국비 590억 원, 지방비 590억 원 투입하고, 연구소, 컨벤션센터, 지식산업센터의 조성에 민자 2000억 원이 투입된다.

재생사업은 크게 산업구조 개편 및 도시화에 대응한 토지이용구조 개선과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도로, 주차장, 공원?녹지 기반시설 개보수 및 확충,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 상업, 공공시설 등의 지원시설 확충으로 나뉜다.

한편, 이날 기업인 건의사항으로 나온 상평공단 내에 판매·서비스업 입주 허용 대해 홍지사는 토지이용 구조개선 및 지원시설확충으로 사업계획에 반영토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산단 내 모든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지구의 용적률 최대적용 등 고밀복합단지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주현  winyj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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