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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시대, 퀼트로 ‘나만의 명품’을 만든다![곽퀼트]취미와 실용성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최근 스스로 제각해 완성시킨다는 신조어로 DIY(Do It Yourself)가 생활 전반에 파고 들고 있는 가운데 바느질 하나하나에 사랑이 스며 있는 퀼트(quilt)를 통해 취미와 실용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창원시 반송동 아이필프라자 상가에 위치한 퀼트 공방인 곽퀼트.

가구에서 시작된 DIY 열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DIY 분야가 확대해져 이제는 인형, 가방 등 인테리어소품을 비롯해 초콜릿, 빵 등 직접 만드는 DIY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정성껏 만든 물건이라면 자신의 일부처럼 느껴지고 시중에서 구매한 물건보다 더욱 애착이 갈 것이다.

   
 
퀼트는 천 조각을 붙여서 누비는 공예품이다. 조각작업(Patchwork)와 누빔작업(Quilting)이 복합된 것으로, 퀼트의 기본은 천을 두 장 겹쳐서 안에 솜 등을 끼워넣어 연결한 후 새로운 천을 덧대는 것이다.

퀼트는 그 종류만 10여가지가 넘을 정도로 다양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그만큼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할 공간이 많다.

퀼트가 천 조각을 붙여 만든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
전문가들의 손길을 거친 퀼트 작품은 예술품에 속한다. 전국적으로 퀄트 전시회가 자주 열리며, 초보자에서 전문가까지 여러 작품이 전시되기 때문에 다양한 감상이 가능하다.

   
▲ ‘하루도 바늘을 놓지 않겠다’라는 신조를 가지고 10여년째 바늘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는 곽은주씨.
곽퀼트의 곽은주씨는 “퀼트의 가장 큰 장점은 특별한 재능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하루도 바늘을 놓지 않겠다’라는 신조를 가지고 10여년째 바늘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창원시에서 운영하던 사회교육센터 4년동안 퀄트강사로 지내던 곽씨는 반송동 아이플프라자 2층에 공방을 갖게 되면서 재료, 퀼트공예품 판매를 비롯해 퀄트수강도 하고 있다.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하고 싶었는데 결혼 후 아이를 가지고 취미생활로 퀼트를 시작했다”며 “친구의 권유로 전문가 과정을 거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퀼트는 다운된 색감을 가졌지만 화려함을 가진 매력이 있다”며 “바느질 한땀한땀 정성 들여 창작 과정을 거친 완성된 작품을 마주하게 되면 그 만족감은 형언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딸 일기장에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엄마를 적어놨다”며 “아마 내가 열심히 퀼트를 하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것 같다”는 그녀의 최종꿈은 좀 더 넓은 곳에서 퀼트를 널리 알리는 것이라고 했다.

퀼트의 기원이 추위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는 하나, 곽퀼트의 곽씨처럼 딸에게는 감동을, 자기자신에게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명품’의 기쁨을 선사해준다.

   
▲ 곽은주씨가 퀄트로 직접 만든 조끼, 가방, 앞치마이다.

퀼트공예는 다양한 소재를 이용 사계절용 퀼트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또 기초과정을 거치면 누구나 쉽게 ‘나만의 명품’을 가질 수가 있다.

퀼트 제품의 범위는 제한이 없다고 봐도 좋다. 가방, 지갑, 옷, 이불 등을 비롯해 신생아를 위한 면제품, 아이들의 학용품, 어버이날과 크리스마스 선물 등 장식용품이나 실용품 어느 것에나 폭넓게 활용된다.

   
▲ 창원시 반송시장 내 아이필프라자 2층에 위치한 곽퀄트에서 곽은주씨가 수강생들에게 퀄트 수업을 하고 있다.

곽 씨는 초보자의 경우 10여개의 작품을 만드는 초급 과정을 수강하면 이후에는 자신의 원하는 제품을 혼자서도 만들 수 있다니 DIY시대에 퀼트(quilt)를 통해 취미와 실용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보는게 어떨까? 도전 해봄직하다. <박경원기자>
 

박경원  kyungwonl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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