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 = 배성우 기자] 양산시는 5월 2일까지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미지급 환급금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환급금 찾아주기 중점추진기간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3월말 기준 미환급금은 1만1천여건 1억5천여만원으로 자동차세 연납 후 자동차 소유권 이전·말소, 국세 경정등의 사유로 환급금이 발생했다.

이중 5만원이하 소액 환급금은 전체 환급건수의 95.89%에 해당한다.

더 낸 지방세의 대부분은 환급이 이뤄지지만 환급안내문을 발송해도 실제 거주지와 연락처 불분명 등으로 연락이 되지 않거나, 다수를 차지하는 소액의 경우 납세자가 환급신청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아 잠자는 환급금이 발생한다.

환급금 조회 및 신청은 인터넷 위택스, ARS, 카카오채널, 전화으로 가능하다.

특히 양산시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한 카카오채널을 통한 신청은 24시간 가능하고 카카오톡에 양산시지방세 환급 채널을 추가해 이름과 생년월일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담당자가 확인즉시 환급내용을 답변해주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소액 환급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납세자 권익과 재산권을 행사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납세자 권리를 보호하고 신뢰받는 세무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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