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지구의 날’기후변화 주간 행사 개최

[경남데일리 = 이강요 기자] 통영시는 제52회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탄소중립을 이슈화하고 기후행동을 확산하기 위한 기후변화 주간 행사를 추진했다.

환경부에서는 매년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저탄소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구를 위한 실천 : 바로 지금, 나부터” 를 주제로 생활 속 실천 활동 위주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주요 행사로 통영시는 미래세대인 학생들과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소나무 등 국내 주요 수종보다 탄소흡수량이 1.2배 내지 1.7배 더 많은 백합나무 묘목 100본을 배부해 교정 내 자체 식재함으로써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행동 실천 필요성을 공유했다.

앞서 22일에는 지구의 날을 맞이해 자연보호통영시협의회 및 통영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광도면 죽림천 일대 환경정비와 연계한 저탄소 생활 캠페인 홍보를 펼쳤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하천에 떠내려 온 비닐, 농약병 등 각종 폐기물을 수거했으며 생활 5대 분야 기후행동에 대한 피켓 홍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후행동 실천을 유도했다.

또한, 지구의 날 행사 일환으로 22일 오후 8시에는 10분간 전국 동시 소등행사를 진행했다.

통영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및 주요 상징물 등을 대상으로 소등행사를 진행했으며 일반시민들에게는 기후변화주간을 알리고 각 가정의 조명을 소등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조현준 통영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기후변화주간동안 의미 있는 행사를 계기로 각 가정에서 탄소중립의 의미를 인식하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강요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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