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함양군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진병영 예비후보는 불법 선거자금을 차단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운동을 위해 ‘진심펀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진병영 군수 예비후보는 “불법적인 선거자금을 동원하거나 후원금 등에 의존해 선거를 치를 경우, 당선되더라도 각종 이권 개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선거운동 시작부터 불법 자금을 원천 차단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운동을 통해 소수 특정 세력에 의해 휘둘리는 군정이 아니라 군민을 위한 군정을 제대로 펼치겠다는 의지로 진병영의 진심펀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펀드 출시 이유를 밝혔다.

진병영 예비후보의 ‘진심펀드’는 5월 11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법정선거비용 제한액 범위를 감안해 모금액을 1억1000만원으로 정했다. 1인 최대 가입 금액은 제한이 없으나 한도금액 범위 내에서 1인 최소 10만원을 단위로 모집한다. 모금 목표금액 1억1000만원이 달성되면 자동 마감되고 상환은 오는 10월 1일 원금과 연 3%의 이자(소득세 원천징수)를 더해 돌려주는 방식이다.

펀드를 통한 선거자금 모집에는 공무원, 교사를 포함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진심펀드에 가입을 원할 경우 대표번호로 문의하여 약정서 작성과 함께 가입금액을 입금하면 된다. 

또 펀드계좌로 약정금액을 입금한 가입자는 반드시 선거사무소를 방문하거나 회계책임자에게 문의하여 약정서를 작성해야 상환일에 차질없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다.

진병영 예비후보는 “깨끗한 선거를 위해 출시하는 진심펀드는 원금과 이자는 물론 6월 1일 승리와 내고장 함양 발전을 덤으로 돌려드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며 “투명한 선거문화 정착 및 성공적인 군정 수행을 염원하시는 뜻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함양군수 선거는 4년 전 단임 약속을 굳건히 했었으며, 이번 국민의힘 공천 경선에서 기사 회생한 서춘수 후보와 자신도 지지자들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공천 컷오프가 되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방향을 급선회 하게 된 진병영 후보의 양자 대결이 예견된 상황이다.

차상열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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