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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4월 무역수지 불안 확대수출 감소세 유지·수입 11개월간 큰 폭 증가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남지역 4월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선박의 부진으로 여전히 경남 수출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본부가 25일 발표한 경남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경남지역 4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한 26억5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 달에 이어 전년동기대비 수출 감소를 이어가고 있으며 4개월 간 경남의 수출누계액은 11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3%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49.4% 증가한 2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해 5월 수입이 증가하기 시작해 매우 큰 폭의 수입 증가가 11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4개월간 수입누계액은 9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큰 폭의 수입증가로 경남의 4월 무역수지는 최근 3년 간 두 번째로 낮은 무역수지흑자인 4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무역수지 흑자가 가장 낮았던 기간 또한 지난 1월로 올해 무역수지가 현저히 악화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올해 4개월 간 누계 무역수지는 2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월 주요품목의 수출 실적을 보면 1위 품목인 선박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3.3% 감소해 2억2600만달러를 수출했으며 전체 경남지역 수출의 8.5%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2위 품목은 자동차부품이며 전년동기대비 5.9% 감소한 2억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위 품목인 건설중장비는 전년동기대비 0.68% 감소한 1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4월 수출 1위국은 미국이며 수출 1위 품목인 냉장고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3.0% 증가하는 등 총 수출이 27.1% 증가해 7억18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으며, 수출 2위국인 중국은 1위 품목인 선박용 엔진 및 그 부품이 전년동기대비 30.3% 감소하는 등 총 수출이 22.1% 감소해 3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3위 수출국은 일본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1억67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김남규 지역본부장은 “선박의 부진 속에 원자재 가격이 높게 유지되면서 2개월째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의 수출실적은 선박의 인도여부에 그 의존도가 큰 만큼 조선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작년과 올해 선박의 수주 실적이 우수하여 인도 시점이 도래하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인력부족 사태가 예상이 되는 만큼 인력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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