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 = 이강요 기자] 통영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오는 6월부터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6월 11일 개강하는 ‘전래동화로 만나는 다문화’는 아이들이 세계 옛 이야기 그림책을 읽고 관련된 독후활동을 하며 다른 나라의 문화와 가치에 대해 배울 수 있다.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마다 다문화 가족 구성원 대상으로 진행되는 ‘행복한 우리 가족, 맛있는 한국’은 온 가족이 함께 한국 요리를 만들어 봄으로써, 한국 음식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가족 간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7월에는 아이들에게 익숙한 이야기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다문화 주제로 각색한 다문화 뮤지컬 인형극과 '아름다운 가치사전', '내 짝궁 최영대', '다문화 백과사전' 등 다수의 동화를 쓴 ‘채인선 작가와의 만남’이 9월에 예정 되어 있다.

통영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의 그림책 놀이·인형극·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과 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다양성의 가치와 어울림의 아름다움에 대해 이해하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요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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