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정구 커뮤니티센터, 판잣집 저금통 만들기 행사 개최

[경남데일리 = 송준호 기자] 고성군이 작년 9월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제정구 커뮤니티센터에서 가짐 없는 큰 자유를 실천하신 빈민 운동가 제정구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판잣집 저금통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판잣집 저금통 만들기’는 6월 25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1회당 5가족 이내의 신청을 받아 제정구 선생님 이야기 듣기, 전시실 관람, 판잣집 저금통 만들기 등을 2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프로그램 첫 시작일인 6월 25일에는 첫날에도 불구하고 8가족이 참여해 제정구 선생님의 나눔 정신을 기리며 가족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빈민 집 만들어주기에 헌신하시고 가짐 없는 큰 자유를 실천한 제정구 선생님의 나눔 정신을 조금이나마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에서 만들어진 판잣집 저금통에 모인 돈은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연말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송준호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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