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경남FC 연간회원 자격을 가지게 되어 자유롭게 홈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다문화가족이 스포츠를 통한 하나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로부터 ‘경남FC 연간회원권’을 지정 기탁 받아 도내 다문화가족에게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전억수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은 도청을 방문해 ‘경남FC 연간회원권 기증서’를 전달했으며, 이번에 기탁한 회원권은 300매(3천만원 상당)로 경남지역 다문화가족에게 지원된다.

연간회원권으로 K-리그를 비롯해 FA컵 등 경남FC 홈경기 모두를 관람할 수 있으며, 1매로 4인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임채호 행정부지사는 “이번 경남FC 연간 회원권 기탁으로 다문화가족이 문화생활을 공유하고 스포츠를 통해 하나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13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는 울산현대를 상대로 2011 K리그 경남 FC 홈경기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배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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