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남본부, 여름 휴가철 대비 전기차 충전인프라 특별점검 시행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한국전력 경남본부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이용고객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충전설비 고장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안정적인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2일까지 2주간을 전기차 충전인프라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공용 충전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 이용률이 가장 높은 시내 공용 충전소를 시작으로 하동 최참판댁 입구 주차장, 통영 케이블카 주차장 등 주요 관광명소에 설치된 공용 충전소까지 관내 325개소 592대의 충전설비를 대상으로 충전기 정상동작 유무와 충전 케이블·커넥터 소손 여부 등을 일제점검했다.

또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전기차 충전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캐노피 상태, 안내표지판 파손, 주차면 도색 등 부대설비에 대해서도 동시에 점검을 수행했으며 충전Test를 통해 회원인증 및 요금 결제, 정상 충전여부 등을 직접 확인했다.

한전은 특별점검 외에도 정기적인 충전기 점검을 통한 충전인프라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EVC운영시스템을 활용, 기기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충전기 고장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한전 경남본부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고장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고장복구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 설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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