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데일리 = 정문혁 기자] 남해군이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효율성 증대를 위해 남해군 모바일 사진전송 시스템 ‘마이포토’ 서비스를 개발해 전 직원에게 안내,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마이포토’는 경상남도 도정혁신추진단 내 G-랩에서 개발한 몇 가지 사례 중 하나로 남해군은 개발 소스를 제공 받아 새로운 환경에 맞추어 사진 전송 시스템을 응용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에는 휴대전화에 저장된 업무 관련 사진을 행정용 PC로 옮길 경우 메일로 전송한 후 다운로드 받아 용량 조절·편집 등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마이포토’ 기능을 본격 활용하게 되면 개인 휴대폰과 행정PC간 사진 전송이 단 몇 초로 단축되면서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약 2주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치며 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도내 시·군 단위 최초로 최신 IT 트렌드 및 신기술을 반영해 업무의 편의성을 크게 증대했다는 점뿐만 아니라, 청년혁신과·행정지원담당관 등의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추진력을 발휘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이미 익숙해져 있는 작은 불편을 개선하려는 의지에서부터 업무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직원들이 보다 혁신적인 업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효율성이 궁극적으로 군민 서비스 질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정문혁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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