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이 도로위에 쓰러진 나무를 치우고 있다. 창원소방본부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창원소방본부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인명구조와 배수지원 등 창원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 대응했다.

창원소방본부는 태풍 힌남노 대비를 위해 209명의 추가 인력과 소방차 등 63점 장비를 투입해 잦은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순찰을 강화했으며, 상황전담 인력을 확보하는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태풍 영향으로 창원소방본부는 6일 오전 7시 기준 배수 지원 14건, 도로침수 및 토사 유출 관련 안전조치 46건을 출동해 시민의 안전을 지켰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다행히 큰 인명피해를 발생하지 않았지만 남부지방에 최대 4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며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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