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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요원의 행복, "몰라줘도 해야 할 일"동읍 정성교씨 몸에 밴 봉사활동 화제

   
▲ 동읍 용잠검문소 뒤 산불감시요원으로 활동중인 정성교 씨.
2011년도 벌써 석달이 지나간다.

지난 연말부터 이런저런 이유로 갑작스런 물가상승으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서민들의 주머니는 더욱 얄팍해지고, 이런 저런 이유로 각종 복지단체 등은 후원이 줄어들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시기에, 우리 지역에서 오랫동안 이름없이 봉사활동을 지속해온 봉사자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창원 팔용사회복지후원회 정성교 회장(전 창원시 팔용동바르게살기 위원장)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 정 회장은 하지만, 요즘은 창원시 동읍에서 산불감시원으로 활동하며 또다른 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정성교 회장은 "자연을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산불감시원을 통해 체험하게 됐다"면서 "후손에게 자연그대로를 물려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한다.

누군가 할 일 , "내가 할 수 있어 행복"

그가 몸담고 있는 팔용사회복지후원회는 많은 회원은 아니지만, 한결같은 봉사활동으로 작지만 내실있는 지역내 유명한 봉사단체. 10여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금해 지역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그리고 복지시설을 찾아 희망을 전도한다.

여름이면, 지역내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하거나 태풍 등 자연재해가 있으면 회원들이 직접 발벗고 나서 지역민의 애환을 달래왔다. 후원회 정성교 회장의 지역봉사활동 정신은 남다르다. 산불감시요원도 몸에 밴 그의 봉사정신이 이끌어낸 활동.

정 회장은 "남들에게 어떻게 불리우는 것은 중요치 않다"면서 "누군가 해야 할 일이고 내가 그것을 하고 있다면 충분히 만족한다"고 말한다.

요즘같이 늦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그는 "따듯한 겉옷 하나면 만족"이라며 너털웃음을 지어본다. 

어르신 위안잔치와 장학금 전달 등 선행

팔용사회복지후원회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지역내 소년소녀가장이나 독거노인에게 전달된다. 이렇게 모금돼 남모르게 전달된 금액만도 지금까지 1천만원대를 육박할 정도로 희망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여름이면, 지역내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하거나 태풍 등 자연재해가 있으면 회원들이 직접 발벗고 나서 지역민의 애환을 달래왔다.

정성교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절망보다는 희망을 심어줄 수 있기에 행복하다"면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회원들의 봉사정신과 희생만은 어느 누구 못지 않게 크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대규모 지역 노인 경로위안잔치를 벌여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팔용사회복지후원회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회원도 수시로 모집하고 있는데, 관심있는 사람은 전화(273-1455)로 문의하면 된다. <배근영 기자>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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