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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피는 날, 섬에서 나를 찾다자연환경 해설사의 해설 청취, ‘작은 섬 음악회’ 등 행사 진행
   
▲ 동백꽃 피는 날, 섬에서 나를 찾다

[경남데일리 = 황민성 기자] 경남의 섬을 사랑하는 섬 지킴이자 섬 지원 활동가로 구성된 경남 섬 서포터즈 ‘섬 어엿비’가 16일 거제시 소재 지심도에서 섬의 아픈 역사를 배우고 동백꽃으로 물든 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섬 탐방 활동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자연환경 해설사분들과 함께 섬을 돌며 지심도의 일제강점기 때의 역사 흔적을 찾아보았고 동백섬으로 유명한 지심도 만의 특별한 자연환경을 탐방하는 등 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경남 섬 서포터즈 행사가 됐다.

지심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생긴 모양이 마음 심자를 닮았다 해 지심도라고 불린다.

남해안 섬들 가운데 동백나무 개체수나 수령이 압도적이어서 '동백섬'이란 이름이 어느 섬보다 훨씬 잘 어울리는 섬이다.

일제강점기 대마도와 함께 군사적 요충지로 1936년 주민 강제 퇴거 이후 요새화가 됐다.

지심도는 1971년 소유권을 대한민국 국방부로 이전해 해군에서 관리했고 2017년 거제시로 소유권을 이전해 현재까지 일제강점기 근대유산이 다수 존재하는 슬픈 역사를 간직한 섬이다.

‘섬 어엿비’들은 거제시 자원봉사센터의 지역 예술가분들이 준비한 ‘작은 음악회’를 감상하고 지심도를 주제어로 즉석 삼행시를 짓기도 하면서 섬의 정취를 즐겼다.

또한 곽연희 바다해설사의 섬과 바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섬의 가치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섬을 탐방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하며 섬 환경보호에 이바지했다.

‘섬 어엿비’ 서현숙 씨는 “기존 섬 어엿비의 활동인 섬의 환경정비와 청소뿐만 아니라 지심도의 아픈 역사를 듣고 그 흔적을 눈으로 볼 수 있어 마음이 아프면서도 지심도의 멋진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경남 섬의 무한한 가치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라는 소감과 함께 누리소통망서비스에 거제 지심도의 홍보를 약속했다.

이번 활동을 마치며 ‘섬 어엿비들’은 날씨가 많이 좋아진 만큼 섬 서포터즈 공식활동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경남의 섬을 탐방하며 활발한 홍보 활동을 다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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