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진해이순신승전기념 전국시낭송대회

[경남데일리=박수진 기자] 제3회 진해이순신승전기념 전국시낭송대회가 진해군항제 마지막날인 3일 진해청소년전당에서 열렸다.

이순신 장군의 빛나는 진해 3대 해전(안골포, 웅포, 합포)을 기념하고 선열들의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고자 애국시를 주제로 개최된 이 대회는 진해문화원 우순기 원장의 대회사에 이어 창원특례시 조명래 제2부시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예선을 거쳐 참가한 32명의 전국 시낭송가들이 기량을 겨루어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이 선정됐다.

대상은 성재경 시인의 ‘시계를 바꾸다’를 낭송한 노광흔(전남 순천시)씨가 최우수상은 이상화 시인의 ‘역천’을 낭송한 임미경(경남 창원시)씨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상장, 시낭송가인증서가 전달됐다.

다른 시낭송대회와는 달리 관객들을 위해 참가자들이 선정한 배경음악을 넣어 낭송이 진행되어 시낭송의 매력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진해문화원이 주관하고 창원특례시가 주최했으며 (사)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가 후원했다.

박수진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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