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정우영 작가 미술작품전 ‘펄치다’ 오픈식 모습.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지적·자폐성 장애를 가진 정우영 청년작가의 '펼치다' 미술작품전이 오는 10일까지 진해구 중원로 '이오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일 사회복법인 혜원 진해재활원이 발달장애인 정우영 작가 미술작품전 ‘펄치다’ 오픈식을 개최, 사회복지법인 혜원 박명원 이사장을 비롯 조일함 진해구청장, 다양한 관내 복지시설 관계자 및 봉사자, 후원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전시된 미술작품들은 정우영 작가가 지난 10년 동안의 미술활동에 대한 결과물로 인물화, 정물화, 풍경화, 만화캐릭터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정우영 작가가 바라보는 세상을 함께 보고 느낄 수 있다.  

어릴적부터 종이와 펜만 있으면 미키·미니마우스를 사실적으로 그리는 모습을 보고 미술에 소질이 있음을 발견해 중·고등학생 때부터 미술치료를 시작했다.

안성환 진해재활원장은 “이번 미술작품전(펼치다)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앞으로도 장애인이 보통의 삶을 지원하여 지역사회 통합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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