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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월급 연말정산, 미리 준비하자[칼럼] 황유성 세무사의 절세전략

   
 
황유성 세무사는 현재 경남데일리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mu119.net)를 참조하거나 무료 세무상담(Tel : 010-4541-5156)을 이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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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어가면서 벌써 연말정산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13번째 월급이라고 불리는 연말정산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재테크 수단 중에 하나다. 매년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이 되면 거의 대부분 한 푼이라도 더 소득공제를 받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실질적인 효과는 거의 없다. 왜냐하면 연말정산이나 종소세 신고는 사후 정산과정에 불과할 뿐, 실질적으로 소득공제에 영향을 미치는 지출은 전년도에 이미 벌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득공제를 많이 받으려면 사전에 소득과 지출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득공제를 많이 받기 위해서는 세법상 소득공제 항목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이번 연말정산에서 꼭 챙겨야 할 항목, 영수증을 모아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항목은 무엇일까? 더불어 환급액을 쉽게 미리 계산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소득공제는 크게 인적공제와 물적공제로 나뉘어진다.

인적공제 빼먹지 말자
인적공제는 거주자인 소득자가 부양하는 직계존비속과 입양자녀를 말하나, 배우자의 직계존비속도 포함된다. 소득자의 직계비속이라면 당연히 소득자 본인이 공제받는 것이 당연하나, 배우자도 소득자라면 둘 중 소득이 많은 사람이 자녀들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는 것이 유리하다. 직계존속과 관련하여서도 소득자가 여러 명이라면 소득이 제일 많은 사람이 공제받는 것이 유리하다.

물적공제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면?
물적공제는 소득자가 정부정책에 적극 호응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소득공제를 하여 주는 것이다. 일정금액 이상의 소득금액을 지출 또는 불입하여야 그 금액에 따라 소득공제를 받는 것이므로 당연 공제가 아니라 선택 공제사항에 해당한다.
한 푼이라도 더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물적공제 중 연금보험료, 장기주택마련저축공제, 소기업∙소상공인공제 등과 같이 저축성격이 강한 소득공제항목을 선택하여 그 한도액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불입하는 것이 소득공제도 받고 저축을 하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현명하게 신용카드 사용해야
많은 소득자들이 한 푼이라도 더 공제를 받겠다고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에 집착하는 성향이 있다. 실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지출을 하고 그 지출증빙으로서 신용카드 또는 현금영수증으로 결제를 하면 소득공제를 하여 주는 것이라 신경이 쓰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소득공제를 받자고 무리한 낭비를 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소득공제금액이 곧 바로 절세금액은 아니다. 지출액이 전부 소득공제대상금액이 되는 것도 아니며, 지출액에 대하여 납세자에게 되돌아오는 것은 소득공제금액에 6~38%를 곱한 금액 뿐이다. 따라서 세금을 내기 싫다고 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하는 행위는 어리석은 행위에 불과하므로 생활에 불가피하게 필요하여 지출하는 금액에 대하여 최대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법적증빙을 챙기는 것이 곧 절세비법이다.

더욱 공평해진 특별공제
종전의 특별공제항목 중 보험료공제, 의료비공제, 교육비공제, 기부금공제는 소득공제를 함에 따라 소득자의 세율구간에 따라 절세효과가 각각 달랐다. 그러나 세법이 개정되면서 소득자의 소득과 관계없이 지출액에 일정률로 곱한 금액을 세액공제함으로써 소득자별로 공평해지는 효과가 생겼다. 신용카드사용금액 중 의료비 지출액, 교육비지출액 중 교복구입비 등은 별도로 세액공제가 가능하므로 신용카드 등으로 지출증빙을 챙겨서 중복혜택을 보는 것이 유리하다.

※ 연말정산시 꼭 챙겨야 할 항목

현금영수증
물건을 구입하거나 용역을 제공받고 그 대가를 현금으로 지급할 경우’현금영수증’을 받아 놓으 면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복권당첨기회도 가질 수 있다. 매월 현금영수증을 추첨하여 총 2억 5천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신용카드 영수증
- 신용∙직불∙기명식선불카드 사용금액에 대해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자기명의가 아닌 다른 가맹점명의로 신용카드매출전표를 발행한 업소를 여신전문금융협회에 신고한 후 위장가맹점으로 확정되면 여신전문금융협회에서 건당 1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지로납부 영수증
가족의 지출 중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자녀들의 학원 수강료 등을 지로로 납부한 경우도 신용카드사용금액에 포함되어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취학 전 아동의 사설학원 수강료를 지로로 납부한 경우에는 교육비공제와 신용카드공제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의료비 영수증
병 ∙ 의원의 치료비, 치료 등을 위한 의약품구입비, 건강검진료 등 가족의 의료비 지출액에 대하여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 영수증
국민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뿐만 아니라 일반보장성보험료도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맞벌이부부인 경우 계약자가 본인이고 피보험자가 배우자인 경우에는 모두 공제받을 수 없다.

교육비 영수증
교육기관에 납입한 가족의 수업료, 입학금, 보육비용, 취학 전 아동의 학원수강료 등도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 영수증
- 수재의연금, 불우이웃성금, 장학금, 종교단체 기부금 등을 낸 경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수재지역(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우에 한함) 복구를 위해 자원봉사한 경우에도 [봉사일수 X 5만원]의 금액이 소득공제 된다.
* 봉사일수 = 총 봉사시간 / 8시간 (소수점 이하 1일로 계산)

연말정산 쉽게 계산하는 방법
국세청이 제공하는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www.yesone.go.kr)를 잘 활용하면 서류 준비는 물론 환급세액까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 연말정산 자동계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환급액도 쉽게 계산된다.
국세청 홈페이지 → 조회∙계산 → 연말정산 자동계산을 클릭하면 된다. 국세청 자동계산 프로그램을 이용하기가 어렵다면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들이 마련해 놓은 연말정산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환급액을 계산할 수 있다.
 


황유성  semu1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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