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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통합돌봄 효과 좋네”…주민에 큰 호응 얻어외출 동행, 식사 지원 등 일상생활지원 이용률 70%로 가장 많아
   
▲ “경남형 통합돌봄 효과 좋네”…주민에 큰 호응 얻어

[경남데일리 = 황민성 기자]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남형 통합돌봄’사업이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추석 무렵 열악한 영양상태와 저혈당으로 갑자기 쓰러져 입원을 하게 된 거창군 김00 어르신은 퇴원 후 혼자 생활이 어려워 집으로 갈 수 없던 큰 고민이 ‘통합돌봄’으로 해결됐다.

통합돌봄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께 영양 가득 식사를 지원하고 마을활동가가 찾아와 안부도 묻고 불편함은 없는지 살피고 해결해주어 지금은 큰 어려움 없이 혼자 생활하고 있다.

대구에 사는 아들 박00 씨는 멀리 있는 자식보다 더 가까운 이웃 ‘통합돌봄 관계자와 마을활동가’에게 손편지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10월까지 경남형 통합돌봄 이용자는 1만 2천여명으로 약 2만여 건의 서비스가 지원됐다.

그중 식사나 외출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해주는 일상생활지원 서비스가 주민들에게 호응이 가장 좋아 전체 서비스의 70% 이상인 1만 4천여 건이 지원됐다.

특히 일상생활지원 중 사천시·의령군·함안군은 택시회사와 연계한 외출 지원, 김해시·하동군은 영양 만점 식사지원, 의령군은 혼자 하기 힘든 이불이나 커튼 등 대형빨래 서비스, 거창군은 반찬 나눔 공유냉장고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형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장애인 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는 곳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일상생활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군 공모를 통해 사천시 등 7개 시군에서 시범으로 추진하고 있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주거, 일상생활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지난 28일 시군 담당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군 우수사례와 추진성과 공유를 통해 ‘24년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함안군의‘새댁수리단과 함께하는 깔끄미 돌봄지원사업’이 참여 시군 투표로 최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경력단절 여성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 ‘새댁수리단’은 간단한 수리와 말벗을 통한 정서적 지지뿐 아니라 어르신들의 욕구까지 파악해 함안군에 서비스 연계까지 요청해 올해 함안군 행복지킴이단으로 위촉되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간단한 수리 기술 교육 실시로 내년에는 사회적기업으로 등록해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을 담당할 계획이라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미화 경남도 복지정책과장은 “통합돌봄 시범사업 첫해인 올해 다양한 우수사례가 발굴됐고 24년 시군에서 공동으로 추진할 취약계층 집 정리 ‘찾아가는 홈 클린버스’사업까지 발굴하는 큰 성과를 가져왔다”며 “돌봄이 필요한 위기가구가 발굴되면 통합돌봄을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행복한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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