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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탄자니아에 해삼 양식 기술 전수아프리카 탄자니아 수산공무원 대상 기술교육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탄자니아에 해삼 양식 기술 전수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탄자니아 수산공무원 11명을 대상으로 해삼양식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탄자니아 잔지바르 양식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를 위탁받은 부경대학교 글로벌수산대학원 국제수산과학협동과정에서 국내 해삼양식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를 교육기관으로 선정하면서 이뤄졌다.

탄자니아 정부는 인도양에 접해있는 잔지바르주에 양식산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중에 있으며 KOICA의 지원을 받아 탄자니아 최초의 수산종자배양장을 설립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기술자 및 종자생산기술 미확보로 배양장 운영에 문제가 발생하여 시설 개선과 기술자 양성을 위한 KOICA 사후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탄자니아 정부에서는 종자생산 기술자 및 연구소 소속 공무원 11명을 선발하여 한국에 파견했으며, 기술교육은 해삼양식 기술연수 분야는 선진기술을 보유한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담당하게 됐다.

경남은 국내 해삼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해삼 생산 거점이며,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06년 국내 최초로 해삼종자 대량생산을 성공하여 현재까지 매년 50만 마리 이상을 도내 어촌계에 분양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해삼 종자생산, 중간육성 및 양식, 먹이생물 배양기술 등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구소는 현장규모의 실습이 진행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수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탄자니아에서는 해삼을 주로 건해삼으로 가공하여 중국으로 수출하며, 건해삼은 품질에 따라 킬로그램당 최대 100달러를 받을 수 있는 고소득 수출상품이다. 

탄자니아 내에서 해삼 어획량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양식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연안에 매년 종자를 공급할 수 있는 종자생산 기술과 시설이 필수적이다.

이번 연수로 경상남도-탄자니아간 수산연구 분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해조류 양식에 편중되어 있었던 탄자니아 양식 분야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수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연구소의 해삼 종자생산 연구기술이 탄자니아의 양식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소의 우수한 양식기술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전수되어 해양수산분야 협력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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