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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도시역사 대전환 수행할 ‘조직 개편’ 추진위기이자 기회의 순간을 승리로...‘클러치 능력’ 끌어낼 조직

[경남데일리=배성우 기자] 김해시가 도시역사 대전환 수행할 ‘조직 개편’을 추진해온 가운데 시의회 의결에 따라 오는 7월 중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올해 초 1월부터 조직진단을 실시, 입법예고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 조직개편안을 바탕으로 6월 김해시의회 정례회에 ‘김해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으로 시의회의 의결이 나면 7월 중 조직 개편이 단행된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위기이자 기회의 순간을 승리로 만들 ‘클러치 능력’을 끌어낼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인구청년정책관 신설로 김해시의 인구, 청년, 외국인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다.

이는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인구문제에 중점을 두고 기존 복지체계에서 빠져있는 가족 구성의 지원, 인구 유출 주계층인 청년의 취업 및 정주 여건 개선,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외국인 인구 유입 등을 주관한다. 

기존 기획예산담당관 소속의 인구정책팀과 기업혁신과 소속의 청년지원팀을 한데 모으고 외국인정책팀을 신설해 부시장 직속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대성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라는 호재를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로 파급시키고 진정한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 문화관광사업소는 사업소 틀을 벗고 문화관광국으로 변모한다. 

문화관광국은 7월에 김해문화관광재단으로 거듭나는 김해문화재단에 관광사업 기능 등을 점진적으로 이관하고 정책 기능과 하드웨어 관리에 집중한다. 
 
특히 문화유산과 소속 대성동고분박물관팀이 과로 승격돼 기존 박물관 관리와 매장유산 조사기관 업무 중심에서 세계유산 관련 업무,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유치 및 관련 연합행사 추진, 대성동고분군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등의 기능을 더해 세계유산 관리부서로서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내부 지원 기능 조직도 정비한다.
 
먼저, 기획조정실 소속 기획예산담당관과 법무담당관을 정책기획과와 예산법무과로 재편한다. 

정책기획과는 도시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글로컬대학 공모 지원, 도시와 지역대학의 미래전략 연계, 성장의 걸림돌을 걷어내는 규제개혁과 행정혁신 등 김해시의 미래 설계를 위한 기능에 역량을 집중하고 예산법무과는 예산편성 및 관리,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총괄 관리, 자치법규 및 소송 관리 등 지원‧관리 기능에 초점을 둔다.   
 
행정자치국(행정국으로 명칭 변경) 소속 총무과와 자치행정과는 행정과와 인사과로 재편한다. 

행정과는 기존 두 과에 분산되어 있던 일반행정 지원 기능과 대시민 협력 및 도시교류‧협력 기능을 일원화해 담당하고 인사과는 인적자원 관리 기능을 전담하는 부서로 신설된다.   

혁신경제국(경제국으로 명칭 변경)은 기존 7과 체제에서 6과 체제로 정비한다.
 
청년 지원 기능과 사회적 경제 지원 기능을 각각 인구청년정책관과 민생경제과로 이관한 기업혁신과와 산업단지관리 기능을 도시개발과로 이관한 투자유치단을 통합해 기업투자유치단을 출범시키는 것이 골자이다. 
 
기업투자유치단에는 초기 기술기업 창업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지원팀이 신설되며 창업, 투자유치, 기업 및 고용 지원 기능을 일원화한 조직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 사업소 조직으로 운영되던 인재육성사업소는 교육체육국으로 직제를 변경하고 내년 출범을 앞둔 (재)김해FC에 축구단 관련 업무를 이관하는 등 조직을 정비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이번 조직 개편에 이어 하반기에는 ‘업무 다이어트’를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부서 간의 벽을 허물어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협업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업무 다이어트는 예산‧인력 투입 대비 성과가 낮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업무, 법령‧제도 변경으로 실효성이 사라지거나 소수 이해관계자만을 위한 정책, 유사한 성격의 업무를 다수의 부서에서 수행하는 경우 등 개선이 필요한 업무를 발굴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비하는 것이다.
 
협업경진대회는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부서 이기주의, 책임 떠넘기기 등 구태를 방지하고 다른 부서의 현안도 협력해 해결하면 자신과 소속 부서의 실적으로 인정,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 부서 간 협력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해시는 이러한 조직 개편과 업무 효율화를 통해 하반기 3대 메가이벤트(전국(장애인)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를 동력으로 삼아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가는 내적 역량이 강한 조직을 만드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우리 시의 미래를 위한 깊은 고민이 담겼다”며 “정부의 기준인력 동결에 따라 공무원 증원 없이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클러치 상황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는 클러치 능력이 강한 김해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우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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