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통근인구 경남이 가장 많아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동남권 통근이동 현황에 따르면 현재 살고 있는 시군구 내로 통근하는 인구의 비율이 62.4%로 2020년 대비 1.3%p 감소했으며, 다른 시도로 통근하는 비율은 7.9%로 0.8%p 증가했다.

통근인구의 99%는 동남권 내에서 통근하며, 시도 간 이동은 부산에서 경남으로의 이동이 11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통근인구는 경남이 44.4%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부산 41.6%, 울산 14.1% 순이며, 통근율 역시 경남이 58.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통근으로 인한 유입·유출이 활발한 지역을 기능적 연계권으로 볼 수 있다

부산으로 통근하는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김해시, 양산시, 창원시 순이며, 부산에서 통근하는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도 같은 순이다.

경남으로 통근하는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부산 북구, 부산진구, 사상구 순이며, 경남에서 통근하는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서구, 울주군, 사상구 순이다.

통근인구의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소형승합차의 비율이 56.8%로 가장 높으며, 걸어서 16.9%, 시내·좌석·마을버스 12.6% 순이며, 통근버스는 3.6%로 가장 낮았다.

승용차·소형승합차 이용 인구는 모든 시도에서 2020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경남이 65.6%로 가장 높고 부산이 45.3%로 가장 낮다.

생애주기별 이동은 청년 통근자의 시도 간 이동이 경남에서 부산이 3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반면 충년과 장노년 통근자는 부산에서 경남으로 6만2,000명, 2만명으로 각각 타나났다.

통근 소요시간은 30분 미만(58.2%), 1시간이하 32.9%, 1시간 이상 9.0%로 평균 소요시간은 26.2분으로 나타났다.

교통수단별 통근시간은 도시철도가 42.6분으로 가장 많았으며, 통근버스 33,8분, 시내버스 32,5분 순이다.

승용차 이용 통근자의 주요 도시간 소요시간은 부산-울산 58분, 부산-창원 58분, 울산-부산 56분 순이다.

통근시간이 30분 미만이 통근자의 삶에 만족하는 비율이 58.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통근 유입이 가장 많은 곳은 강서구이며, 통근 유출이 가장 많은 곳은 부산진구이다.

창원시는 18.2%가 강서구로 통근하는 인구비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시도별 통근이동 현황 중 경남은 현제 살고 있는 시·군으로 통근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시·군은 남해군(96.9%)이고, 다른 시·군으로 통근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시·군은 김해시(31.5%)이다.

통근인구는 창원시가 52만4,386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김해시(27만180명), 양산시(17만8,445명) 순이다.

통근율은 함양군이 65.9%로 가장 높고 밀양시가 50.9%로 가장 낮다.

통근으로 인한 유입은 김해시가 6만6,9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창원시(6만4,767명), 양산시(4만8,641명) 순으로 많았다.

다른 시·군에서 김해시로 통근하는 인구는 창원시(28.1%), 부산 북구(17.5%), 사상구·양산시(7.2%) 순으로 나타났다. 황철성 기자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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