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내 5개 공공기관들로 구성된 ‘경남공공기관 ESG협의체’가 2일 의령 화정초등학교에서 농어촌 작은학교살리기 지원활동을 펼쳤다.

[경남데일리=황민성 기자] 경상남도 내 5개 공공기관들로 구성된 ‘경남공공기관 ESG협의체’가 2일 의령 화정초등학교에서 농어촌 작은학교살리기 지원활동을 펼쳤다.

ESG 협의체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와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울산 경남지역협력단,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등 5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관별 업무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과 학습기자재 지원 등이 진행됐으며, 공공기관 직원 30명이 학생들과 1:1로 매치돼 보조교사 역할로 참여했다.

기관별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전통한옥·온돌 키트 만들기(LH), 태양광 자동차 키트 만들기(한국전력공사), 친환경 간이정수기 만들기(한국수자원공사),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수업(한국도로공사), 장애인 미술작품 전시(한국농어촌공사)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학습기자재는 학교 측의 교육수요에 맞춰 지원되며, 의령 화정초의 경우 음악수업에 필요한 상급자용 바이올린 4개가 기증됐다.

한편, 지난 6월 19일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경남공공기관 ESG협의체’를 구성한 이후 LH가 추진하는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첫번째 활동으로, 의령 화정초등학교에 이어 9월 26일 거창 북상초등학교, 10월 8일 고성 삼산초등학교 등 연내 총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황민성 기자  hcs@k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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