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칼럼
"부끄럼 없는 삶이란?"[칼럼] 김기원 교수의 '차한잔 합시다'

   
 
사람은 누구나 태교란 과정을 거쳐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신체를 얻어 태어난다, 생리적으로 완벽하게 변태한 삶을 영위하는 존재자라 하겠지만, 억압에 몸부림치며 부끄럼 없이 완성할 요구의 뜻이 포함된다.
 
루소는 인간 탄생은 문명의 사슬을 풀고 있는 삶이라고 한다. 그런데 지구는 아직 생명 탄생 신비에 대해 이론에 머물러 있다. 삶에 어느 과정이던 간에 큰 사발에 사랑을 가득 채우듯이 의문보다 지혜로운 존재가  삶 가치관을 형성할 것이라 믿는다. 

좋은 것, 나쁨 것, 값진 것 ,진귀한 것, 향기 좋은 것, 맛 좋은 음식 등 새롭게 채우는 목적이 지혜이고 동물과 다른 사물의 판단력이 곧 삶이다. 권력, 재물, 학문이 있든 없든 간에 삶을 위한 사색, 신선하고 순수하며 정직함이 중요하다. 쉴 새 없이 흐르는 시냇물은 썩지 않듯이 날마다 폭넓게 새로운 맑음을 받아야 발전하여 활기가 넘치는 삶이 된다.

술 마시는 사람보다 차 즐겨 마시는 사람은 머리가 맑아 지혜의 멈춤 없이 발달하여 삶의 지루함을 모른다. 삶은 권태로운 것이 아니다. 삶은 신선해야 하고 삶은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야 한다. 삶은 웃음과 사랑이 가득 차야 한다. 
 
지도자는 말을 앞세우지 말라. 허풍도 떨지 말라. 아는 길도 물어서가야 한다. 찬물도 천천히 마셔야한다. 아는 자가 되기보다 언제나 배우는 자세로 대담하라. 용서받는 자세로 세상을 보아라. 망설이기보다 불완전한 요인을 이해하며 시작하는 것이 한 걸음 앞서는 선각자가 되는 길이다 이 내용은 율곡선생이 권력자의 삶을 경고한 것이다. 

여러분, 마음 문을 닫지 말고 항상 열어 남풍, 북풍, 서풍, 동풍에 이 소리, 저 소리 두루두루 접하면  바다물의 조수처럼 밀물의 시기가 있으면 썰물의 시기도 있는 상대성 원리가 있기 마련이다  
 
에다디나 교수는 행복을 줄 물질은 많아도 행복을 빈약하게 느끼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행복관 추구에 따라 다르다. 물질로 살 수 없는 것이 행복이 아니다. 위대한 삶이란 위로 높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 내려다볼 때 행복과 불행, 기쁨과 슬픔, 행운과 고난의 연속을 통해 참 행복을 알 수 있다.
 
성철대종사의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그 한 마디처럼 자연에서 왔다가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순간을 잃고 마음을 충동질하거나 다른 집착의 욕구로 대자연의 이치에 역행하는 삶은 행복이 존재할 수 없다.

차 한 잔을 마시는 여유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참된 자아를 찾을 때 행복한 미래, 공정한 질서, 아름다운 삶을 이룩하는 것을 돕는다. 요즘 권력층 비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세상을 잘못 살아가는 행위 같다.  죽은 자는 말 없는데 죽은 자의 쪽지로 온  나라의 지도자가 가을나무의 가랑잎처럼, 딱따구리 새처럼 시도 때도 없이 울어야 할까? 차 한 마시면서 만 리를 보아라.
 


김기원  kkw5577@naver.com

<저작권자 © 경남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