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산청군청

이날 행사는 복지업무 담당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 봉사활동을 실시해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맞춤형 복지급여 제도가 새롭게 시행됨에 따라 복지업무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대책과 업무담당자들에 대한 격력 차원에서 시행됐다.

봉사활동은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한센인 생활시설인 성심원에서 어르신 말벗 되드리기, 다른 사람 도움 없이는 바깥출입이 어려운 생활인들에게 산책서비스, 전래동화 읽어주기, 부식 다듬기와 청소 등 5개조로 나누어 분야별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산청읍 부리 소재 유토피아 장미농원으로 장소를 이동 200여 종이 넘는 장미꽃을 보고, 느끼고, 향기를 맡으면서 스스로 힐링하고 업무스트레스를 완화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벤트로 장미꽃 한 송이와 작지만 소박한 경품추첨 행사를 준비해 힐링 프로그램의 즐거움을 더했다.

고충상담 및 대화의 시간에는 오는 7월 1일 새롭게 시행되는 맞춤형 복지급여 제도의 조기 정착과 안정된 시행, 업무추진 방법 등 논의를 통해 당면 주요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업무고민과 스트레스도 자연 속에서 나누어 웃음으로 승화되도록 진행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과 원예 힐링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복지마인드와 업무자존감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홍성인 주무관은 “성심원 봉사활동을 하면서 생활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앞으로 복지업무를 추진하는데 좀 더 밝고 적극적으로 민원인을 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장미꽃보다 더 싱그러운 웃음꽃을 피웠다.
 

김태우  kimtw197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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