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하는 이순화 씨.

정부포상으로 효행자부문 거제시 이숙연씨에 훈장(석류장), 장한어버이부문 산청군 이순화씨에 대통령상, 효행자부문 사천시 강귀업씨에 총리상, 효행자부문 산청군 김부남씨 등 6명에 장관상을 각각 수여한다.

도지사표창으로 효행자부문 창원시 이수선씨 등 20명, 효 실천 및 노인복지에 기여한 (사)대한노인회 밀양시지회 등 2개단체, 효 실천 및 노인복지에 기여한 창녕군청 복지사 성경희씨 등 2명, 장한어버이부문 의령군 강삼용씨 등 2명에 수여한다.

이들 효행자에 대한 시상은 어버이날 이전인 4일과 6일에 해당 시군별로 시상식을 개최해 수여하게 된다.

이번 어버이날 효행자로서 거제시 사등면 이숙연(여, 65세)씨는 병 든 시부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간병하고, 이웃에게 덕을 베푼 공적으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하며, 이날 받은 효행상 시상금 전액을 노인회에 기탁하는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 효행자부문 거제시 이숙연 씨.

장한 어버이로서 대통령상을 받는 산청군 신안면의 이순화(여, 58세)씨는 병약한 남편을 대신해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자녀를 훌륭히 성장시키고 사랑과 정성을 다해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각 시·군에서는 읍·면·동별로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등)에서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유공자표창,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리는 기회를 갖는다.

한편, 경남도와 일선 시군에서는 도시화·핵가족화로 인해 가족의 기능이 약화되어 사회문제로 이어지는 만큼,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배근영 기자>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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