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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사람이 어우러지는 '로디우스클럽'로디우스 타고 행복과 사랑 전하려 갑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에는 가족 나들이 등 가족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여기 가족차의 대명사 로디우스를 타고 가족나들이보다 소외받은 우리 이웃에게 작은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구슬땀 흘리는 이들이 있다.

바로 로디우스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의 모임인 '로디우스 클럽(http://cafe.daum.net/erodius)'이다.

 

   
▲ 로디우스클럽 경상지역 회원들.


로디우스 클럽은 회원들간의 친목도모를 우선으로 하며 차량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전국적인 동호회이다.

서울, 경기, 경상, 강원 등 각 지역별 모임도 가지고 있어 지역내 같은 차량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차정비 등 차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을 다진다.

뿐만아니라 가족차의 대명사인 로디우스 클럽답게 가족동반 나들이, 1박2일 여행 등 가족단위의 모임을 자주 갖는다.

또 로디우스클럽은 릴레이 형식으로 전국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즉, 각 지역별로 봉사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지역별 모임중 150여명 회원이 있는 경상모임에 지역장인 박종기(거창·36)씨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다 함께 힘을 모아 봉사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며 첫 스타트를 끊었다.

 

   
▲ 방충망 수리 및 철망교체 등 시설물 수리를 하고 있는 로디우스클럽 경상지역장 박종기씨.

로디우스클럽 경상방 20여명 회원들은 지난 1일 모자(母子)보호시설 창원○○의 집을 찾아 시설물보수, 후원금 기증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대부분 고아원이나 양로원을 많이 떠오르는데 여기에는 봉사활동의 손길이 많이 없는 것 같다"며 "우리 로디우스클럽에는 건장한 남성들이 많아 이것저것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박 씨는 전했다.

창원○○의 집은 미혼모여성이나 가족폭력 피해여성과 그 자녀들이 지내는 곳이다. 태아에서 유아, 아동, 청소년들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구성하고 있다.

이날 경상지역방 회원들은 여성들이 하기에는 힘든 방충망 수리 및 철망교체, 욕실 변기, 유리 수리 및 교체, 현관문 열쇠고리 교체, 센서등 수리 등 시설물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에 거주하는 로디우스클럽 회원은 "그동안 클럽에서 글과 사진 등을 보고 많은 것을 알게되고 도움이 됐다"며 "모임에는 자주 참석을 못해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지역클럽에서 좋은 일 하신다기에 조금이나마 성의표시로 기부금을 보낸다"고 말했다.

 

   
▲ 화장품, 생필품, 옷, 가방, 유모차 등 여러 후원물품을 창원○○의 집으로 옮기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이다.

이처럼 여러 회원들이 힘을 모아 후원금과 유모차, 화장품, 생필품, 옷, 불고기용 소고기, 통닭, 가방 등 여러 물품을 기증받아 창원○○의 집에 전달했다.

또 시설에 거주하는 아이들과 함께 근처 공원으로 나들이, 자전거타기, 축구시합 등을 진행했다.

박 씨는 "특히 여기에는 아버지의 폭력으로 부터 어머니와 보호받고 있는 남자아이들이 많이 있더라"고 전하며 "아버지의 정을 못 받은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이 끝난 후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고 또 목욕탕에 데려가 내 자식처럼 목욕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의 집 관계자는 "주말도 반납하고 먼길 와주신 로디우스 회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아이들에게 아버지의 빈 자리가 이날 하루 만큼은 채운 것 같아 좋은 하루가 되었을 거라 본다"고 전했다.

또 “아이들이 이날을 오래 간직하여 힘들고 약해질때 그날을 떠 올려 다시 한번 힘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는 시간이었을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경원  kyungwonl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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