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 한우로 어려운 어르신을 도울 수 있어 좋습니다"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우고기로 효(孝) 문화를 실천해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 전국한우협회 경남지회가 도청을 찾아 도내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한우를 전달했다.

11일 오전 10시 20분 한우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준비된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장이 경남도를 방문해 총 3천kg(6천900만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한우고기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도내 449개소(2만6천50명)의 경로시설에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달식은 정무부지사 집무실에서 열였으며, 이 자리에는 강병기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정호영 지회장, 정재민 농수산해양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첨석했다.

전달식에서 강병기 정무부지사는 “구제역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불구하고 웃어른을 공경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한우협회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경남도지회 관계자는 "이번 한우 나눔행사는 한우농가들이 조성한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구제역을 이겨낸 한우농가들이 가정의 달의 맞아 그 동안 국민으로부터 받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하는 취지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지회차원에서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근영 기자>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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