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왕 한 끼 챙겨드리는 거 그냥 무료급식보다 맛도 좋고 영양가도 최고인 점심(곰탕) 식사를 제공하고자 후원모임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마산합포구 사보이관광호텔 사우나를 운영하고 있는 송영업(59) 씨는 평소 남을 배려하고 도움 주는 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소외된 이들에게 봉사하는 시간으로 항상 '바쁘다'란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한사코 거절하는 <칭찬에너지> 섭외 요청도 몇 차례 방문 끝에 어렵사리 진행된 것. 이에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으로 보다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송영업(59) 씨를 이 지면을 통해 칭찬하고 싶다.

"항상 자원봉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목요회' 회원으로 참여하면서 이같은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는 송대표는 ""평균 5~600인분의 식사를 준비하고 음식을 배식하는 일은 '목요회' 회원들과 5.31봉사단 등 주위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칭찬의 공을 봉사단 동료들에게 돌렸다.

'목요회'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저소득층 및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는 친목단체. 그는 "작은 나눔이 큰 사랑의 실천을 만들어내듯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나누자고 시작한 일"이라며, 무엇보다 "저소득층 및 배고픈 이웃들의 식생활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이왕 한 끼 챙겨드리는 거 그냥 무료급식보다 맛도 좋고 영양가도 최고인 점심(곰탕) 식사를 제공하고자 후원모임에 나선 것"이라고 밝히며, 특히 "마산할매곰탕 주인장(대표 이용원)의 천사 같은 마음 씀씀이에 반해 지금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며 고마움을 대신했다.

한편 송대표는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 돕는 것이 내 꿈"이라며, "앞으로도 '목요회' 회원들과 함께 영양가 있는 밥상 공동체를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맺음했다. <경남데일리>
 

이윤기  bynae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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