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제10회 가고파 국화축제를 일주여 일 앞두고 국화꽃 출품작품 막바지 정리에 여념이 없다.

마산항 제1부두 주전시장에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다륜대작, 분재 등 국화꽃을 하나 둘씩 옮기며 가을 뙤약볕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정리에 여념이 없다.

농업기술센터 장은 “20일 현재 75% 이상의 국화가 주 전시장으로 들어와 정리가 된 상태며 오는 29일까지 개장에는 차질 없을 것”이라고 하며 “행정통합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국화축제로 꽃의 도시로 이미지를 부각시켜 화훼산업을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화축제는 지난해 비해 특별한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관계자의 귀띔이다.

▲ 제10회 가고파 국화축제를 일주여 일 앞두고 국화꽃 출품작품 막바지 정리에 여념이 없다.

국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다륜대작 천향여심이 지난해 1천315송에서 55송이 늘어난 1천370여송이 국화를 볼 수 있으며 주 전시장 입구에 국화로 장식한 쌍용이 전시되어 있고 통합을 상징하는 자전거, 군함, 3.15정신 상징탑이 관람객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번 국화축제 특별기획 작품으로 세종대왕, G20 회의 기념 세계지도 꽃벽, 연, 농산물, 하트, 다륜대작 등 6개 테마별로 전시된다.

또 현애작, 다륜대작, 모형작, 분재작, 절화국, 달마복조작, 입국 등 7천500여점이 전시된다.

또 홍보관에는 국화분재, 창원시정 홍보관, 국화 산업관, 생태체험관, 지역 농산물 전시․판매장이 운영되며 1회부터 현재까지 국화축제 관련 홍보물 등이 전시된다.

▲ 제10회 가고파 국화축제를 일주여 일 앞두고 국화꽃 출품작품 막바지 정리에 여념이 없다.

부 전시장(방송통신대 일원)에는 국화, 초화류 화단, 희귀박터널, 꽃탑, 물레방아, 원두막 등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 제공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관계 공무원들은 하루해가 짧다.

이들의 노력으로 따스한 가을 햇볕이 스며드는 전시장에 가뜩한 국화꽃과 향기를 맡을 날이 머지않다

한편 제10회 가고파 국화축제를 오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10일간 마산항 제1부두와 신마산 방송통신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꽃(Flower), 화합(Harmony), 번영(Prosperity)의 주제와 ‘사랑해요 오색국화, 행복해요 창조도시!’ 라는 슬로건으로 전야제 및 개막식, 개장식, 국향대전 등 13개 분야 총52개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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