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창원시청

마산합포구 동서동 소재 장어마을(대표 이정석)은 25일 관내 홀로 어르신 10명에게 점심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식사 대접은 지난 5년간 타지역에서 독거노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해 온 이 대표가 동서동으로 식당을 이전한 후에도 나눔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며 동서동주민센터에  의사를 표하면서 이뤄졌다.

이정석 대표는“음식업을 하면서 부모님을 대하듯이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밥 한끼 대접하고 싶었다”며 “어르신들이 함께 즐겁게 식사 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일회성 행사로 그칠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식사 대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동서동장은 “소외된 지역어르신들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이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점점 각박해져가는 요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권경률 기자  qnfwhdd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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