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고의 공무원을 찾아라.

친절을 모토로 열린 친절공무원 콘테스트에서 양산시청 이미희(행정 9급)씨가 선발되는 영예를 누렸다.

지난 15일 경상남도 공무원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콘테스트에는 도 및 시군에서 선발된 22명의 민원담당공무원들이 참가해, 민원접점 최일선에서 도민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사진 오른쪽부터 김미희, 최진경, 정유권, 박성화, 이상명, 이미희 공무원.

이날 불꽃 튀는 경쟁결과, 최우수에는 '친절공무원의 일급비밀'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양산시 이미희씨가 친절왕으로 선발됐다. 우수에는 '화개골에서 온 어느 신규 공무원의 친절이야기'라는 주제를 발표한 하동군 이상명씨, '고객감동 나는 고수다!'라는 주제를 발표한 합천군 박성화씨가 선발됐다.

이 밖에도, 장려에는 진주소방서 최진경씨, 진주시 김미희씨가 선발되어 명실공히 도내 최고의 친절 왕으로 인정을 받았다.

이날 발표된 친절 체험담을 살펴보면, 양산시 이미희씨는 친절공무원의 일급비밀에서 민원인과 눈높이를 맞춰라, 편안한 톤의 음성과 몸짓, 미소로 응대하자, 친절이란 바로 내가 아닌 상대방을 위한 배려라는 발표자의 친절에 대한 일급비밀이 공개되어 모두의 공감을 얻었다.

하동군 화개면에서 이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상명씨는 공직생활에 입문하고 느낀 참신한 친절마인드를 발표하여 모두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머물게 했다.

합천군 박성화씨는 민원현장에서 느낀 애로사항을 극복한 사례를 들어 본인이 이제는 고객감동의 고수가 되어있는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도 정유권 행정안전국장은 "민원의 최일선에서 도민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접하고 민원인의 입장에서 처리하는 도민 소통의 1번 창구는 도와 시군청, 그리고, 읍면동의 민원담당공무원임을 강조하며, 친절을 차별화된 브랜드로 창출해 최고의 서비스가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우수자 5명에게는 도지사 상장과 시상금(최우수 100만원, 우수 각 70, 장려 각 30)을 지급하고, 시군 직원의 경우 도 전입시험에 응시하면 우대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를 영상으로 녹화해 도 홈페이지(경상남도 인터넷방송 http://gntv.gsnd.net/)를 통해 도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친절을 경상남도 민원실의 특산품으로 브랜드화해 전국에서 가장 차별화된 특급 친절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배근영 기자>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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