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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칼럼]사표내고, 자퇴하고 떠난 세계여행 이야기

   
<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

 

 

 

 

 

 

 

 

40대 후반의 부부교사,

중학생과 고등학생 자녀 셋.

이렇게 여행을 떠났습니다.

545일 동안 전세계를 다녔습니다.

왜 갔을까요?

아니 어떻게 갈 수 있었을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부부교사는 학교에 사표를 냈고, 아이들은 자퇴서를 냈습니다.

부부는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많은 갈등을 겪었습니다. 우리의 일반적인 가정을 생각하시면 충분히 이해가 되지요.
성적표를 보며 놀랬습니다. 이게 아닌데... 중하위권의 성적표를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부부와 아이들사이에 갈등은 반복되었습니다.
분명히 뭔가 잘 못되어가고 있었지만 무엇이 잘 못인지, 어떻게 고쳐야할 지 아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어느날 부부는 솔직한 대화를 합니다.
그리고 문제는 자신들에게 있음을 발견합니다.

아이들에게 걸었던 기대를 내려놓고 한 사람의 인간으로 진정으로 자식의 행복을 비는 부모의 심정으로 새롭게 결심을 합니다.
아이들에게 맞지 않는 공부를 강요하지 말고 세상이 어떤 곳인지 먼저 보여주자. 내가 먼저 실천하자.

그래서 학교를 퇴직하고 아이들과 상의해서 자퇴서를 내게 했습니다.

그리고 떠났죠. 퇴직금을 모아 5식구가 1년 반동안 전세계를 다녔습니다.

그 진솔한 기록이 담긴 책입니다. 책 속의 사진들이 현장감을 더해줍니다.

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삶의 새로운 방식이 존재할 수 있음을 개척해준 분들에게 열열한 환호를 보냅니다.


이 땅의 모든 부모가 읽어야 할 책입니다.

우리 삶에는 답이 없습니다. 교과서에는 답이 있지만 세상의 답은 없죠. 교과서속의 답은 세상에서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합니다. 세상에는 답이 없고 오직 문제만 있으니까요.


안상헌  wintermad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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