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함은 해군 초창기 해군장병 및 군 가족들의 성금을 모아 미국으로부터 구입한 우리나라 최초의 전투함으로 6·25를 하루 앞둔 1950년 6월 24일 밤 동해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북한군 전투병 600여명을 태우고 부산으로 침투하는 북한 수송선을 4시간의 추격 끝에 격침시킨 6·25 전쟁 최초 승전의 주역이다.

▲ 해군사관학교 생도들과 전 교직원들은 6.25 전쟁 당시 대한해협의 주역인 백두산함의 상징인 마스트를 참배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전우들의 넋을 기렸다.

부대는 또 임무수행 중 장렬히 산화한 33명의 해사 출신 전사자의 이름이 새겨진 ‘해사 졸업생 전사자 추모비’ 참배와 이날 사관생도 및 장병 총원이 점심을 주먹밥으로 해결함으로써 6·25 전쟁 당시의 열악한 여건을 극복하고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호국 용사들의 감투정신을 계승하고 조국해양수호의 사명을 완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해군사관학교 생도들과 전 교직원들은 6.25 전쟁 당시 대한해협의 주역인 백두산함의 상징인 마스트를 참배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전우들의 넋을 기렸다.
 

황민성  hwang@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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