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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건강을 함께 챙긴 지븐(sieben) 수제버거신선한 채소·수제 패티·수제소스가 들어간 웰빙버거

베이컨에그햄버거

저렴한 가격에 빠르게 먹을 수 있는 만큼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 좋은 '햄버거'. 패스트푸드라는 인식과는 다르게 신선한 채소에 질 좋은 고기를 사용한 각종 '수제버거'는 뛰어난 영양과 맛으로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자리 잡았다. 진해구 해원로 벚꽃 가로수길에 위치한 '지븐(sieben)' 수제버거는 오히려 슬로푸드에 가깝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최소 15~20분 정도 기다려야 첫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때문에 전화 예약은 필수.

요리하는 것이 좋아 식당을 열게 됐다는 김동한 사장(43)은 "지븐이 아니면 먹을 수 없는 맛, 세심한 요리를 대접하고 싶다"면서 "소스부터 빵까지 직접 만들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그만큼 더 좋은 요리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서울에서 10여 년 간의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늦은 나이에 요리사의 꿈을 키웠다. 서울 포크 포크 다이너에서 2년간 실력을 쌓은 그는 고향 진해로 돌아와 건강한 맛을 전하고 있다. 진해에도 수많은 수제버거집이 생겼다 없어 지기를 반복했지만 지븐은 진해 이동에서 3년째 성업 중이다.

지븐 인기 메뉴는 햄버거스테이크, 베이컨에그햄버거, 앤초비 오일파스타 등이다. 아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브런치 메뉴도 인기를 끌고 있어 2030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강력분과 감자과 적절하게 어우러진 직접 만든 '감자빵'이 일품이다. 크기는 작아 보이지만 실제 먹어보면 포만감이 충만하다. 하루의 시작을 감자 삶기와 함께 시작한다는 김 사장은 "빵을 만드는 데만 6시간 이상 걸리지만, 빵 맛이 좋아 식당을 찾는 고객이 있을 정도다"면서 "버거 속 재료도 신선한 채소, 수제 패티, 수제 소스 등으로 꽉꽉 채워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 메뉴인 베이컨에그햄버거를 먹어보니 '어떻게 먹어야 될지...' 잠시 난감할 정도의 푸짐하고 높은 버거와 웨지감자가 푸짐하게 나왔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소고기패티, 치즈의 맛을 부드러우면서 매콤한 특제 소스가 밸런스를 잘 잡아주고 있었다. 수제버거는 칼로 조금씩 잘라서 흐트러진 재료를 함께 찍어서 먹던가, 미국 스타일(?)처럼 '햄버거를 입에 맞춰' 꽉 눌러서 한입에 먹으면 된다.

생 노른자가 함께 나오는 까르보나라의 경우 비린내가 전혀 없고 소스가 풍부해 끝까지 촉촉하게 파스타를 먹을 수 있다. 여성들의 경우 크림 파스타를 남성들의 경우 토마토 파스타를 선호 한다고 하니 취향 것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인기를 끌다보면 자연스럽게 가게를 확장할 만도 한데 김사장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는 "주문이 들어온 순간부터 요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테이블을 더 늘리고 싶어도 힘들어서 안된다"면서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정성스러운 요리를 대접하고 싶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재료를 빼고 넣고 어느 정도 맞춤 요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 메뉴 Take Out, 진해 전 지역(용원 제외) 퀵 배달 가능해 집에서도 건강한 버거와 파스타를 맛볼 수 있어 더욱 좋다. (버거세트 1만~1.4만, 파스타 1만~1.2만, 진해구 해원로 32길 34 성원하이츠 1층. 전화주문·예약문의 055-545-8958)

최경연 기자  wooul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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