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데일리

요즘은 이색적이고 다양한 먹거리가 참으로 많지만, 그중에서도 잘 차려진 한식은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맞아 질리는 법 없이 사람들의 입맛을 끌어 당긴다. 오동동 '참전통한식'은 석쇠불고기가 맛있는 정식집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한상을 즐길 수 있다.

마산회원구 오동동의 어느 한적한 골목에 자리한 '참전통한식'의 주요메뉴는 석쇠불고기(1판 1만1천 원)이다. 그외에 된장정식과 김치정식, 순두부정식(각 7천 원) 등 총 4가지 메뉴로 간단하게 꾸려져 있다.

예스러운 분위기로 꾸며진 가게로 들어서서 자리에 앉은 후 석쇠불고기와 김치정식, 된장정식 하나 씩을 주문한다. 주문에 이어 곧바로 차려져 나오는 밑반찬에 우선 놀라게 된다. 구수한 숭늉은 물론 커다랗고 먹음직스러운 김치전, 잡채, 계란찜, 떡볶이, 생선구이, 각종 나물과 김, 샐러드 등 주요메뉴가 나오기 전부터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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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석쇠판 채 나온 석쇠불고기의 모양새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된다. 적당히 구워진 석쇠불고기 위에 통깨가 뿌려져 군침을 돌게 한다. 쌈에 고기 두, 세점 올려 한 입가득 밀어 넣으니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진다. 함께 나온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도 짜거나 밋밋하지 않고 그 맛이 훌륭하다.

양념한 소고기를 석쇠에 올려 그대로 구운 석쇠불고기는 원래 전라남도 광양에서 즐겨먹던 광양불고기와 경상남도 언양지바으이 언양불고기가 특히 유명하다. 참숯의 향의 고기에 배는 것이 튝유의 풍미이며, 소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와 원기회복이 필요한 성인과 노인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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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음식 부럽지 않게 잘 차려진 밥상으로 푸짐한 한 끼를 하고 싶다면 오동동 참전통한식을 추천한다.

위치: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4길 19
전화: 055-222-5669
시간: 매일 11:30 - 20:30/브레이크 타임 16:30~18:30 (일요일 휴무)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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