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0일 만날공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다향축전, 사진은 지난해 축전 모습.

제11회 대한민국 다향축전이 오는 30일 마산합포구 월영동 만날공원에서 열린다.

(사)한국차문화연합회(회장 고성배)에서 주관하고 가고파 국화축제와 함께하는 이번 다향축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경연자 현장접수와 풍물단 길놀이를 시작으로, 헌다례 및 개막식이 오전 10시에 열리고 차예절 및 차음식 경연, 들차 경연과 고성오광대말뚝이 춤, 민요와 설장구, 7080가요무대 등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다례시연과 승전무(충무공 이순신)과 시상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차음식요리 경연대회도 열리는데 주어진 2시간 내에 경연장소에서 조리, 차의 혼합물, 조리시간, 미각, 예술성, 상품성으로 분류해 대상에게는 국회의장상, 특상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등을 수여할 방침이다.

초등부 40명과 유치부 40명이 참여하는 전국 어린이차예절 경연대회는 5명 1조로 무대에 올라 행다를 하는데 친구 한명이 왼편에 앉아있는 것으로 상상해 시연하며 주어진 시간은 12분.

정오부터는 전국 들차 경연대회도 예정돼 있어, 가족과 함께 주말을 향긋한 차향기 속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국차문화연합회 고성배 회장은 “신라의 차인인 최치원선생과 창원시를 탄생케한 고려조 공소선생의 영혼이 숨쉬는 이 곳에서 전국의 차 문화인을 모셔 기쁘다”면서 “가족과 함께 차향 가득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차문화연합회(222-0222)로 문의하면 된다. <배근영 기자>
 

배근영  inforcro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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