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데일리

삼복더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는지 아침 저녁으로도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더위에 지친 심신에는 시원한 음식도 좋지만 한국인의 입맛에는 역시나 삼계탕이 제일이다.

마산합포구 자산동 '대가 삼계탕'은 약선 삼계탕 전문점이다. 약선 사군자탕과 약선 귀비탕, 굴 삼계탕, 참옻 오골계탕, 산삼 배양근 삼계탕 등 금산 산지 직송으로 공수한 갖은 약재들과 토종닭을 재료로 이름만 들어도 몸에 좋을 것 같은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8개국이 참가한 중국 상해 약선음식장수배 요리대회에서 '보양 약선 오골계탕'을 출품해 금상을 수상하고, 2013년에는 제2회 한국국제양생협회 주관 대구 약령배 조리대회에서 개인 금장 대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더욱 신뢰가 간다. 그외 창원시 모범음식점, 몽고식품 인증 맛집이라고.

한국적인 미가 가득한 대문을 지나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면 연못과 각종 식물들, 장독으로 꾸며진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정원이 드러난다. 곱고 맑게 울려퍼지는 가야금 선율도 이곳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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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크게 각종 삼계탕 종류와 오골계탕, 한방 왕갈비찜, 왕갈비탕 등으로 이뤄져 있다. 그중 제일 기본인 한방삼계탕을 시키니 따뜻한 인삼주와 함께 간단한 밑반찬들이 정갈하게 나온다. 곧이어 나온 삼계탕도 뽀얀 국물에 깔끔하고 깊은 맛이 몸의 원기를 북돋워 주는 듯하다.

다른 메뉴인 산삼 배양근 삼계탕은 원기부족과 신경쇠약에, 참옻 삼계탕은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좋고, 산삼 배양근 오골계탕은 일반 닭의 20배가 함유된 리놀레산 기를 보하는 건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 겨울 특선 메뉴인 굴 삼계탕은 10월부터 3월까지 맛볼 수 있는 메뉴로 메티오닌이 높아 성장기 학생이나 성인에게 양기를 북돋아준다고 하니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보양식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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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두루 좋은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는 '대가 삼계탕'에서 이번 여름 원기보충 해보면 어떨까.

위치: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삼거리로 24
전화: 055-241-6062
영업시간: 10:30 - 22:00
메뉴: 한방삼계탕 14,000원/산삼 배양근 삼계탕 19,000원/참옻 삼계탕 19,000원/한방 오골계탕 25,000원/한방 왕갈비찜 小35,000원 등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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