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파국화축제와 창원페스티벌, 창원단풍거리축제가 이번주 창원 일원에서 열린다.

가고파국화축제는 29일부터 11월7일까지 10일간 마산항제1부두와 신마산방송통신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꽃', '화합'. '번영'을 주제로 전야제, 개막식, 개장식, 국향대전 등 13개 분야 52개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국화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다륜대작'이다. 지난해 국화 한줄기에 1315송이 꽃을 피워 세계기네스에 올랐는 데 올해는 55송이 늘어나 1370여송이 국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주 전시장 입구에 국화로 장식한 쌍용이 전시되고, 통합을 상징하는 자전거, 군함, 3.15정신 상징탑이 관람객을 맞는다. 특별기획 작품으로 세종대왕, G20 회의 기념 세계지도 꽃벽, 연, 농산물, 하트, 현애작, 모형작, 분재작, 절화국, 달마복조작, 입국 등 7500여점이 전시된다.

창원페스티벌은 31일 하루동안 '화합'을 주제로 철과 환경, 사람을 이어주는 1680명의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국내 최초 최대규모인 1680명 퍼레이드는 108만 시민을 상징하는 1080명에 외국인 관람객 300명, 일반인 300명이 참가한다.

페스티벌의 마스코트로 정한 꿀벌 '아띠'(친한 친구라는 우리말)는 가야시대 철의 고장을 바탕으로 최근 수년사이 공업도시이자 환경수도로 발전한 것은 꿀벌처럼 다함께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창원단풍거리축제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성산아트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축제는 베꾸마당 종합 무대공연, 야외 거리극공연, 외갓집 문화마당 체험, 시회, 사진전 등으로 짜여져 있다.

황민성  hwang@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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