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5일, 광복 72주년을 맞아 마산 창동 창동예술촌 리아 갤러리에서는 대한민국의 염원을 담은 전시를 개최한다.

정확한 전시명은 광복 72주년 기념 특별기획 전시회「대한민국의 염원을 담다」展 이다. 창동예술촌 입주예술인 전선희, 정재훈 두 작가는 지난 3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총 40여회에 걸쳐 창원시 마산 오동동 문화광장 및 아고라 광장 일대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염원을 무궁화 꽃으로 표현하는 ‘염원 태극기’ 프로젝트를 매주 주말에 구슬땀을 흘리며 진행하였다.

그 결과 시민들의 다양한 소망, 대한민국 국민들의 염원을 담은 무궁화꽃은 약 1,700송이로 모였고 작가는 이 무궁화꽃으로 태극기를 완성하여 이번 8·15광복절을 기념하여 그 결과물을 전시하는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보다 나은 미래와 민주성지 창원(마산)의 새도약을 염원하고자 하는 두 작가의 기획의도로 추진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수개월간 진행되었던 염원태극기 프로젝트의 진행과정 사진과 영상자료, 염원을 담은 리본글, 무궁화 하나하나가 모여 만든 태극기 등 결과물을 당야한 전시형태로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마산의 3.15의거를 기념하여 부림시장의 도시재생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제작한 전선희 작가의 ‘3.15조각보 태극기’ 는 작품 제작의 의미가 깊다. 부림시장의 상인들에게 한복천을 조금씩 기증받아 총 315개의 조각천으로 만들고 덧대어 조각보 태극기를 제작하엿다고 한다. 작가는 3.15 태극기를 위한 조각천 기증자의 이름 하나 하나를 기억하고 의미를 담고자 한다.

한편 에코크래프트협회장인 정재훈 작가는 에코크래프트 라는 친환경적인 재료로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를 만들고 이를 한반도 지도와 무궁화 조명 등으로 형상화 하여 전시의 의미를 더한다. 전시는 8월 15일부터 8월 27일 까지 약 2주간 이어진다.

8월 15일 전시 오픈 당일 오프닝 공연으로 리아갤러리 입구에서 삼진윈윈밴드 공연, 태극기 무료 나눔행사, 태극기 바람개비 포토존 오프닝이 예정되어 있다.

*전시관련 문의 T. 055-222-2155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사무국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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