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시청

주말에는 연인, 아이와 함께 영화 '사랑과 영혼'에 나오는 장면처럼 도자기를 만들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 창원시 문화유산육성과 웅천도요지전시관은 우리지역의 전통 도자 문화를 알리기 위해  ‘웅천도자기 만들기’ 특별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웅천도자기 만들기’ 체험은 5세 이상 참여 가능하며 전시관 관람 및 웅천도요지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3D 입체영상 상영과, 옛 선조들이 만든 도자기를 직접 재현해 만들어 볼 수 있는 물레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도자기만들기 체험시간은 평균 40분 정도가 소요되며, 완성된 작품은 건조, 초벌, 재벌과정을 거쳐 4주~6주 뒤에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에는 차 예절을 배우며 시음할 수 있는 다례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체험 희망자는 웅천도요지전시관(☎225-6859)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웅천도요지 전시관은 경남도 지방기념물 제160호 지정된 웅천도요지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건립되어 2011년 11월에 개관했다. 차와 도자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가마터를 직접 돌아볼 수 있는 탐방로와 전시관람, 체험활동, 유적 답사를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다.

공태경 기자  tkkong08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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