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과학체험관 VR 영상 (클릭 해 보세요)

지난 2010년 개관한 ‘창원과학체험관’은 단순히 보는 방식의 과학관 형태를 벗어나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과학을 직접 느껴 보는 곳으로 지역 어린이들에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창원종합운동장 뒤편에 위치한 ‘창원과학체험관’에 가면 성인, 어른 할 것 없이 각종 로봇들을 직접 조종해 보거나 우주선 체험, 별자리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창원과학체험관’은 기초과학 분야를 비롯해 정보·항공 분야 등 모두 120개의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이 꾸며졌다. 전시실, 4D 체험관, 플라네타리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생활과학교실, 무한상상실 등의 과학체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름·겨울방학기간에는 특별 전시를 개최해 볼거리와 과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세미나 강연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과 카페테리아, 1층에는 기획 전시실이 마련돼 있다. 2층 사이언스 스테이션에는 제1관 기초과학분야, 제2관 생명·기계·환경에너지 분야로 나누어 모두 86개의 주제관을 설치했다. 

기초과학Zone은 자연속에서 발생되는 기초과학의 원리는 실험과 이벤트쇼를 통해 체험 가능하다. 직접 파도나 비눗방울을 만들어 보고, 스키타기, 축구체험, 로봇물고기 조정도 가능하다.

몸속 우주를 나노 로봇과 함께 탐험하며 불치병을 치료하는 방법과 복제에 대해 이해하고 체험하는 생명과학Zone에서는 내 몸 상태에 대해 살펴 볼 수도 있다. 이 밖에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환경에너지 관련 다양한 지식과, 창원 대표 산업이기도 한 기계소재 관련 자료, 3D프린터 관련 자료도 관람할 수 있다.

3층 사이언스 테마파크에서는 더욱 신나는 과학체험이 가능하다. 신나는 우주여행의 출발, 항공기의 역사, 비행의 원리, 우주 식량, 무중력 체험 등 우주 생활에 관한 모든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실물 크기의 우주왕복선을 전시하고 우주복과 달 탐사선을 비롯한 각종 우주장비 등도 전시됐다. 

정보통신Zone에 가면 익숙한 음악이 들려 온다. 다 큰 어른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추억의 게임 즐기기에 여념이 없다. 컴퓨터 발다사를 비롯해 미래의 통신 기술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4차원(4D) 입체영상관에서는 진동이나 바람, 물방울까지 느끼며 생동감 있게 각종 과학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플라네타리움에서는 의자에 누운 채 지름 15m의 돔 천장 스크린에서 밤하늘의 별자리, 행성의 이동, 우주인의 훈련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3시 2층 제2강의실에서는 ‘생활과학교실’이 열리고 있다. 당일 오후 1시 선착순 접수하며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2월 2주차 ‘환절기 감기예방’, 3주차 ‘테셀레이션 엽서만들기’, 3월 1주차 ‘조상의 지혜’, 2주차 ‘신기한 LED 탄성로켓’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창의력을 키워주는 창원과학체험관. 자녀를 둔 시민이라면 꼭 한번 찾아 볼 만 하다.

위치: 창원시 의창구 충혼로 72번길 16(두대동)
관람시간: 오전 10:00~18:00
관람료: 어린이 2000원, 청소년, 2500원, 성인 3000원
문의: 055-267-2676

최경연 기자  wooul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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