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동조합 창원1지부는 12일 다문화가족 15명(4가정)에게 ‘고향방문 왕복 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다문화가정 중 2년 이상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가정으로, 생활정도, 방문횟수, 자녀 수 등의 선정기준에 의한 창원시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고향방문 일정은 지원대상자가 직접 결정해 원하는 시기에 방문토록 편의를 제공 할 계획이며, 오는 3월 첫 가정의 고향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가족단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LG전자노동조합 창원1지부(지부장 임채현)는 전달식에서 “LG전자 노동조합은 USR(노조의 사회적 책임)활동의 일환으로 해마다 소외계층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며 “다문화가정이 이번 고향방문을 통해 서로를 더욱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노인숙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장은 “지역 공기업의 지원으로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고향방문을 못한 다문화가정과 자녀들에게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리며, 우리시도 다문화가정이 한국생활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 노동조합창원1지부는 조손가정 교복지원, 협력사 자녀 장학금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경연 기자  wooul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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