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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VR] 창원관광30경(4) “명절 스트레스 마금산온천에서 힐링하세요”일상의 피로 날려주는 뜨뜻한 마금산온천
마금산원탕 보양온천 (사진=경남데일리)

일상의 스트레스 시원하게 날리며 건강까지 챙기기에는 온천여행만 한 것이 없다. 경상남도에서 가볼 만한 곳 중 온천이 있는 지역을 떠올리면 퍼뜩 2곳 정도가 떠오른다. 전통적으로 경남 지역 온천은 창녕 부곡온천특구의 온천탕들과 마금산온천이 가장 유명하다.

의창구 북면 마금산과 천마산 사이에 있는 마금산온천.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될 만큼 유서 깊은 곳으로 오래전부터 지역민에 사랑받고 있는 ‘힐링 명소’이다.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마금산 온천은 조선시대에는 온정(溫井)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당시 목욕탕이 3칸 운영되고 있던 것이 시작으로 보인다. 일제 강점기던 1927년 환자를 위한 온천시설로 개발되기 시작해 차츰 나들이 명소가 됐고, 1986년 마금산온천 관광지 승인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온천탕과 숙박시설로 개발됐다.

지난 2015년 8월 전국에서 9번째, 경남지역에서 최초로 관광지 내 보양온천을 행정자치부로부터 승인받고 보양온천 내 온천욕장, 노천탕, 가족탕, 워터풀장, 숙박시설을 갖추어 겨울철 현재 주말기준 일일 최대 3000명 정도 방문해 새로운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양온천이란 온도 35도 이상의 수질이 좋은 온천을 대상으로 온천 성분과 의료‧휴양 기능 기본시설,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건강증진과 심신 요양에 적합하다고 정부에서 승인하는 제도로, 마금산 온천이 경남에서는 최초로 지정된 것이다.

마금산온천 단지의 수질은 알칼리성, 평균 수온 55도 이상, 나트륨ㆍ철ㆍ칼슘 등 20여 종 천연미네랄이 풍부해 피부질환과 류머티즘 신경통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민들에 ‘북면온천’이라고도 불리는 ‘마금산온천단지’는 다양한 대중탕 시설을 지닌 업체들이 밀집되어 있다. 자그마한 시골 동네에 ‘마금산원탕 보양온천’, ‘천마산 온천호텔’, ‘우성 옛날원탕’ 같은 오래된 온천장들부터 와우모텔, 짬모텔 등 이름은 한번 들어 봤을 법한 유명한(?) 모텔까지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가야 할지 선택 장애가 올 정도로 온천, 숙박 업체들이 모여 있다. 오래된 온천들의 경우 대부분 진짜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에 지어진 일부 업체는 온천수가 아니라고 하니 참고하자.

추운 겨울철 온천욕은 우리들의 몸을 얼마나 힐링 시켜 줄까? 우선,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면 근육 속에 쌓인 피로물질인 젖산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어 몸의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혈액순환에 좋다 보니 면역력을 높이며 30분만 해도 1km를 달리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에너지가 소모되 ‘온천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주1회라도 꾸준히 온천욕을 하면 스트레스나 과로, 고혈압, 아토피피부염, 여드름, 관절염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되며 스트레스나 과로엔 유황온천, 고혈압엔 탄산천, 아토피피부염엔 식염천, 여드름엔 유황천, 관절염엔 일반온천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금산온천단지에는 온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창원시는 주변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장기간 방치된 나대지를 활용해 가족농장과 야생화 쉼터 조성을 완료해 관광지 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힐링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조금 황량한 느낌이지만 꽃피는 춘삼월이 오면 이곳은 각종 초화류로 알록달록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전거 무료 대여소도 마련되어 있지만 겨울철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또 공영주차장 한편에 족욕장을 마련해 겨울철을 제외한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섭씨 40도 내외의 온천물에 무료로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관광지를 둘러싸고 있는 마금산온천~마금산 정상~구름다리~천마산 정상(L=3.5㎞)을 연결하는 기존 등산로에 천연 식생매트, 디자인 로프난간, 각종 안내간판 정비를 통해 친환경 등산로를 새롭게 단장해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유입하고 있다.

인근 낙동강수변공원도 가족단위 주말 나들이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야구등 다양한 레져 활동이 가능하며, 자전거 무료 대여소도 운영 중이다.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를 방문하면 ‘탐조활동’과 ‘온천여행’ 1석 2조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치료와 요양, 휴양이 한꺼번에 되는 힐링 관광지 ‘마근산온천’에서 묵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날려 보는 건 어떨까?
 

최경연 기자  wooul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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