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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신청

창원시는 조선산업 불황에 따른 진해지역 대표기업인 STX조선해양(주) 대규모 실직자 발생 등으로 지역경기가 악화돼 왔고, 또 다시 자구계획 이행에 따른 대량 실직이 예고돼 있어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창원시 진해구를 ‘고용위기지역’ 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했다.

진해구 지역 수출액의 83.7%, 매출액의 46.3%, 고용의 11.5%를 차지하고 있는 STX조선해양은 지난 5년 동안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해 6083명의 직원을 감축해 왔으나, 오는 4월 초 경영정상화를 위해 본사직원 520명을 추가로 감축해야하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다. 

조선산업 불황 여파에 따라 진해구 지역은 전국 평균 표준단독주택가격변동률(‘16년 대비)이 1.36%p 상승한데 반해 4.33%p 하락했으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및 전세가격지수(‘15년 대비) 또한 각각 9.9%p, 4.3%p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등 지역경기 침체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주택 및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2015년 대비 40%, 38.7% 하락됐으며 STX조선 인근 주변지역의 원룸 공실률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지역경기 회복의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고용위기지역은 지방고용노동관서 장과의 협의와 경상남도 고용심의회(노사민정협의회) 심의를 거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정하는데 이르면 4월 중 지정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지정기간 동안 60일 범위에서 특별 실업급여 지급, 사업주의 고용유지 조치에 대한 지원수준 확대, 맞춤형일자리창출 지원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이 이루어지게 되므로 어려운 지역경기 회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정부에 GM 사태와 더불어 STX 조선과 관련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며 “창원시 진해구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돼 지역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태경 기자  tkkong08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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