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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맛볼 수 있는 진짜 중국요리[eat place] 의창구 봉곡동 '한인연'
사진=경남데일리

중국요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넓은 영토에서 나는 풍부한 음식재료들은 오랜 세월 동안 꾸준히 다듬고 개발되어진 방법을 통해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졌다. 짜장면, 탕수육 같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중국식 요리가 아니라 중국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훠궈, 마라탕 등 '진짜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창원에도 있다. 의창구 봉곡동 '한인연'은 중국 현지인들이 직접 수십가지의 다양한 요리를 하는 음식점이다.

붉은색 바탕에 녹색용이 그려진 간판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한인연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한국사람들과 화교사람들로 섞여 꽤나 왁자지껄하다. 사장님부터 종업원까지 모두 화교이지만 미숙하게나마 한국말을 하시기에 주문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테이블에 자리 잡고 앉아 메뉴판을 훑어보니 양갈비, 샤브샤브, 훠궈 등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읽어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를 생소한 메뉴들이 가득하다. 하지만 친절하게도 각 메뉴마다 음식사진이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하다.

사진=경남데일리
사진=경남데일리

일단은 익숙한 양꼬치(1인분 10,000원)와 향라닭날개(15,000원), 그리고 칭다오 한 병을 주문했다. 밑반찬으로는 고소하고 짭짤한 땅콩과 매콤한 자차이가 간단하게 나오는데 간이 잘 되어 있어 이것만으로도 적절히 반주를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다. 양꼬치를 시키면 토마토 계란탕이 서비스로 나오는데 그 맛도 이색적이다.

양꼬치는 잡내 없이 깔끔하고 담백하고 쫄깃쫄깃해 먹기에 부담없이 좋다. 기분 탓인지 몰라도 다른 양꼬치집들보다 조금 더 부드러운 것 같아 씹기에도 편하다. 쯔란에 찍어 먹다가 함께 나온 밑반찬들과 곁들여 먹으니 물리지 않는다.

수요미식회에서도 한번 소개된 바 있는 향라닭날개는 매운 닭날개 요리로, '향라'는 마른 고추로 만든 고추기름을 베이스로 하는 소스를 일컫는다. 두 손으로 잡고 열심히 뜯고 맛보고 즐기다 보면 어느 순간 입술이 얼얼해질 정도로 매운 맛이 강한데 꽤나 중독성이 있어 시원한 맥주와도 잘 어울린다.

이외에도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와 쯔란소고기, 가지볶음, 홍소잉어, 동파장족, 사천수주물고기, 도가니볶음 등 다소 이색적인 요리가 가득해 도전해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훠궈는 중국 현지의 맛을 살렸다는 평들이 많으니 추천해볼 만하다. 만약 낯선 음식에 거부감이 든다면 꿔바로우, 마파두부 같은 음식들도 있으니 한번 쯤 들러볼 만하다.

사진=경남데일리

위치: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 35-1
전화: 055-288-1077
메뉴: 양꼬치(1인분 10,000원) 향라닭날개(15,000원) 훠궈(45,000원) 꿔바로우(15,000원) 마파두부(10,000원)

김혜인 기자  hyein8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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