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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계·인생 술술 풀리는 나쁜 감정 정리법 ‘나의 슬기로운 감정생활’걱정·불안·우울이 습관이 된 이들을 위한 감정 회복 프로젝트

비즈니스북스가 누구라도 자기감정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책 ‘나의 슬기로운 감정생활’을 출간했다.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는 대조적인 두 인물이 등장한다.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슈퍼스타에서 범죄자로 전락한 야구선수 김제혁과 중대원을 무자비하게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들어온 유 대위. 그들은 모두 화나고 억울한 상황에 처해 있지만, 그 상황에 대처하는 두 사람의 태도는 사뭇 다르다. 김제혁 선수는 어떻게든 그 상황을 버텨내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반면, 유 대위는 고슴도치마냥 가시를 세운 채 자신과 남을 찔러댄다.

이 두 사람이 극명하게 대비를 이루는 것처럼 사람마다 힘듦, 짜증, 슬픔, 좌절, 불안, 우울, 분노 등의 감정을 표출하고 견디는 방식은 각기 다르다. 극도로 힘겨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인생이 무너진 듯 포기하거나 자신과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이 있다. 이처럼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마다 반응하는 방식이 다른 것은 무엇 때문일까? 왜 누군가는 늘 행복하고 누군가는 늘 불행한 것일까.

교육하는 의사로 잘 알려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동환 원장은 그것이 감정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와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여러 사람들을 상담하고 다양한 사례를 연구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들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법을 한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제1장에서는 감정이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그 토대 위에서 자기감정을 탐색한다. 스트레스 상황에도 불구하고 좋은 감정을 유지할 뿐 아니라 성장의 기회로 삼는 사람들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제2장에서는 우리가 흔히 느끼는 감정의 반응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를 알아본다. 이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 더 이상 감정에 끌려다니지 않도록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3장에서는 일과 인생이 편안해지는 데 도움이 되는 생각 습관 트레이닝 방법들을 하나씩 살펴본다. 제4장에서는 몸을 바꿔서 감정을 관리하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저자 이동환 원장은 ‘나의 슬기로운 감정생활’을 통해서 독자들이 ‘감정이 무엇인지’를 한층 더 깊이 알게 되고,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감정과 만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사람은 누구든지 더 행복하고 좋은 삶으로 변화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나쁜 감정이 완전히 사라진 행복은 없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인정하고 잘 다루어나가는 것이다. 내 감정과 그 작용을 이해하고, 그것을 조절하는 방법들을 익힌다면 누구라도 자기감정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최경연 기자  wooul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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