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행복교육과를 신설하고, 자주재원의 5% 이상을 교육예산에 투자하는 등 올해 최고경쟁력의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올해 양산시의 교육관련 예산은 5개부서, 총 190여억원으로, 이중 행복교육과에 편성된 교육여건개선・시책사업 및 급식지원사업의 예산규모는 140여억 원에 달한다.

 교육여건 개선 및 시책사업은 각급 학교의 기본적 교육인프라를 개선하는 기초환경개선사업(12억6천600만원), 학력증진개발사업(10억8천900만원), 원어민보조교사 배치지원사업(14억300만원) 등을 주요사업으로 해 12개 사업, 55억 여 원이 편성되어 있으며, 학교급식지원사업은 급식비 지원과 식품비 지원을 합하여 84억여 원 규모다.

 양산시와 양산교육지원청은 올해부터 야심차게 시작하는 사업이 행복교육지구 조성사업이다.
 
 행복교육지구 조성사업은 2018년과 19년 2년에 걸쳐 12억원(양산시 6억, 교육청 6억)의 예산을 들여 우선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에 기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중등 교육과정을 통해 학업증진 뿐만 아닌 적성 및 재능의 개발, 장래 비전의 구체화 등의 성과를 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사회에 잘 적응하여 행복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전인격체를 양성하자는 취지의 사업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행복교육지구 조성사업은 우리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사업인 만큼 양산시와 교육지원청, 마을주민이 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사회 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배성우 기자  wax64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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