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근대문화유산 15개소 코스로 이뤄진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가 진해의 새로운 명소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진해 근대문화유산 15개소 코스로 이뤄진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가 진해의 새로운 명소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창원시가 지난해 9월부터 진해문화원과 함께 전국 최초로 건립된 충무공 이순신 동상을 비롯 국가 지정문화재인 진해우체국, 중국·일본·러시아풍의 근대 근조물, 군항마을 기록역사관, 제황산공원(진해시립박물관) 등 근대문화유산 15개소에 대한 코스를 개발했다.

 이에 지난 3월부터 근대문화 해설사를 양성, 운영에 들어가 현재 1천442명이 다녀갔다.

진해 근대문화유산 15개소 코스로 이뤄진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에서 해설사가 설명을 하고 있다.

 특히, 교육기관 교직원을 비롯 전국의 문화유산답사회, 지역문화원, 박물관, 대학교 및 초·중·고 학생들의 방문이 연일 이어지면서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어 국민들의 역사의식과 애국심 함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가 시작되는 진해 해군의 집 관광안내소에서 ‘군항탐방길’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면서 “방문 전에 계획을 잘 짠다면, 오전·오후로 나눠 2개 코스를 다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관광명소인 여좌천 로망스 다리,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등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니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가족단위 방문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진해 근대문화역사길 투어’는 창원시 진해구 충장로 25 ‘진해 해군의 집’에서 출발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naval.changwo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철성 기자

황민성 기자  hwang@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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