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수출 유망기업은 한번 신청으로 기업이 원하는 사업을 최대 4개까지 동시에 지원된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권영학)은 기존 사업별 개별 신청·평가하는 방식에서 기업이 희망하는 여러 사업을 일괄 신청?평가하는 방식의 '중소기업 일관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 일관지원사업 신청대상은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수출유망기업 등 정책적인 우선순위가 높은 기업군이다.

 일관지원 대상사업군은 중소기업 통합관리시스템 분석을 통해 해당 기업군이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참여했던 사업으로 구성되며, 전체 지원규모는 1천794억 원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기업 일관지원사업과 스마트 공장 도입기업 일관지원 사업, 수출역량 우수기업 일관지원사업 등 세 종류의 일관지원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30일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를 통해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 일관지원사업은 ‘고용증가율이 10% 이상이면서 일자리안정자금 수급기업’을 지원하며, 정책자금 340억 원, 기술개발 73억 원, 수출마케팅 19억 원 등 총 432억 원이 지원된다.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일관지원사업은 ‘고용증가(2016년 대비 2017년의 상시근로자수 증가)한 기업이면서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을 지원하며, 정책자금 850억 원, 기술개발 38억 원, 수출·컨설팅 35억 원 등 총 923억 원이 지원된다.

 수출역량 우수기업 일관지원사업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증가율 10% 이상 또는 수출액 비중 50% 이상이거나 최근 3년간 연평균 고용 증가율 또는 매출액 증가율이 15% 이상인 기업’을 지원하며, 정책자금 200억 원, 기술개발 144억 원, 수출 45억 원, 스마트공장 50억 원 등 총 439억 원이 지원된다.

 이혜연 주무관은 “그간 중소기업이 사업별로 여러번 신청을 통해 지원받았으나, 이제는 한번 신청으로 중소기업에 적합한 지원사업들을 묶음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중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된 3개의 중소기업 일관지원사업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황민성 기자  hwang@cw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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