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제2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를 개최했다.

 산청군 생초면 국제조각공원에서 열린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에 5만여 명이 방문하면서 지역 대표 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생초면은 지난 14일부터 29일까지 ‘제2회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행사장은 관람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들은 조각공원의 형형색색 꽃잔디와 세계적인 조각가들 작품을 감상했다.

 이번 축제는 산청박물관, 목아 박천수 전수관이 운영한 체험행사와 극단 ‘큰들’ 마당극 ‘효자전’, 나무요요 만들기, 꽃잔디 화분 만들기 등 지역민이 마련한 다양한 즐길거리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농산물 판매장터와 생초지역을 대표하는 민물고기 전문식당 등의 운영을 통해 모두 2억 5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생초면은 이번 축제의 성공개최를 계기로 조각공원은 물론 도로변과 둑길 늘비 물고기 공원에도 꽃잔디와 홍도화를 심어 아름다운 생초면을 조성할 방침이다.

 생초면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물고기의 고장 생초면 이름에 걸맞도록 추억을 자극하는 민물고기 맛과 꽃잔디 향이 어우러지는 축제 만들기에 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정현무 기자  qordi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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